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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2018 멕시코

[멕시코 교환학생] 멕시코 축제 즐기기 1. 독립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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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하반기에 축제가 정말정말 많다.

내가 참여했던 축제는 레온 열기구 축제, 과나후아또 세르반테스 축제, 죽은 자의 날, 독립기념일 정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의 꿀-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독립기념일 el dia de independencia

멕시코 독립 전쟁은 스페인의 지배에 저항하여 1810년 9월 16일 멕시코가 일으킨 독립전쟁이다. 멕시코는 미겔 이달고 신부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인 9월 16일을 공식적인 독립기념일로 지정해놓고 있다. 전날 밤인 9월 15일에는, 밤 11시 경 멕시코시티에서는 멕시코대통령이 국립궁전에서, 각 지역에서는 각 지역의 주지사, 시장등의 대표가 시청등의 대표 건물 발코니에서, 그때의 이달고의 외침을 재연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멕시코대통령들이 주로 하는 외침은: 

¡Mexicanos! ¡Vivan los héroes que nos dieron patria! ¡Viva Hidalgo! ¡Viva Morelos! ¡Viva Josefa Ortiz de Domínguez!¡Viva Allende! ¡Viva Aldama y Matamoros! ¡Viva la Independencia Nacional! ¡Viva México! ¡Viva México! ¡Viva México!

 

내가 들은 케레타로에서의 외침은:

¡Mexicanos! ¡Vivan los héroes que nos dieron patria y libertad! ¡Viva Hidalgo! ¡Viva Morelos! ¡Viva Allende! ¡Viva Josefa Ortiz de Domínguez! ¡Viva Aldama! ¡Viva la independencia nacional! "¡Viva Querétaro! ¡Viva México!”

 

 


 

 

나는 케레타로에서 독립기념일을 보냈다. 하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꼭 멕시코시티로 갈 것이다.

사람이 엄청 엄청 엄청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진짜 폭죽 '클라스'가 다르다. 진짜 다르다.

친구들 중 나 포함 몇 명은 케레타로에 머물렀고, 몇 명은 멕시코시티에 갔는데

멕시코시티로 간 친구들은 모두 인생 최고의 폭죽쇼였다고 했고,

나도 나중에 동영상으로 보니 내가 막 멕(시코)뽕에 취하고 감탄하면 봤다.

반면, 케레타로 센트로에서는 좀.. 꽤나 아쉬웠다.

(멕시칸 친구가 그때(2018년)가 전 년보다 덜 화려했다고 하긴 했다)

케레타로 센트로가 작은 편이기도 하고, 광장을 둘러싼 주변 나무들 때문에 폭죽이 잘 안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침(그리또, grito)을 12시에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주변 가게에서 기념품보는데 외침 시작에서 너무 놀라고.. 어벙벙했다.

그때 너무 아쉬워서 독립기념일 다시 즐기러라도 멕시코 한 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멕시코시티에 간다면 일찍이 숙소 예약 or 밤샘 준비는 필수다.

 


 

 

당시의 비루한 폰카(갤럭시s6)로 직접 찍은 케레타로 센트로의 분위기를 살짝 확인해보자면!

 

 

잘 안 보이지만 이날 이 아르마스광장에 대략 8천명이 모였다고 한다...

(아래 동영상으로 참고)

www.facebook.com/watch/?v=285881265470676

 

 

멕시코시티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고 한다. 이 영상은 내가 감탄했던 폭죽쇼가 잘 안 보이긴 하지만..!

youtu.be/FIH2IwCYan0

 

 


 

멕시코에서 국경일이면 먹는다는 포솔레(pozole)

독립기념일에도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옥수수, 돼지고기(닭고기도 괜찮다고 한다), 양파, 양배추 등이 들어가는 스튜.

전형적인 멕시코음식이다. 한국으로 치면 설렁탕쯤 되려나..

솔직히 내 입맛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뭐.. 한 번쯤은 먹을만 했다^0^

멕시코에 가면 멕시코 법을 따르듯, 국경일이면 멕시칸처럼 한번쯤 포솔레 먹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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