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역사] 멕시코 사람들은 포르피리오 디아스를 어떻게 생각할까?

1편 2020/07/05 - [해외생활/2018 멕시코] - [멕시코 역사] 멕시코 사람들은 말린체를 어떻게 생각할까?

[멕시코 역사] 멕시코 사람들은 말린체를 어떻게 생각할까?

3편 2020/07/12 - [해외생활/2018 멕시코] - [멕시코 역사] 멕시코 사람들은 판초 비야를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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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under Porfirio Díaz, the Porfiriato (1876–80; 1884–1911)

 

  포르피리오 디아스는 1876년-1880년, 1884년-1911년까지 33년을 재임한 멕시코 전 대통령이다. 내가 조사해보기로 선택한 세 인물(말린체, 포르피리오 디아스, 판초 비야) 중 가장 평판이 나뉘는 인물로, 장기간 독재로 악당이, 국가산업을 발전시켰다는 이유로 영웅이 되기도 한다. 멕시코 혁명으로 대통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그가 통치한 시기를 포르피리아토(Porfiriato)라고 부른다.

  주변의 멕시코 친구들 역시 학교에서 배울 때 디아스는 영웅으로도, 악당으로도 묘사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주로 악당으로 묘사되는 듯하다- 전자는 멕시코의 문화, 기술, 교육, 철도 산업 등에 집중하였고, 특히 사회적, 정치적 안정성에 기여했기 때문이고, 후자는 지나치게 오랫동안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으며, 그 기간 동안 가난한 이들은 더 가난하게, 부유한 이들은 더 부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디아스정권 이전까지 멕시코는 지방 군벌인 카우디요caudillo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지배되어 왔다. 따라서 디아스는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위해 나라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대표적으로 헌법을 개정하여 많은 외국자본들을 유치하고, 통신망을 확장하고, 철도와 항만시설을 건설하여 자원의 이동을 쉽게 하였다. 개혁에 있어 그의 슬로건은 ‘Pan o palo(빵 혹은 매)’였다. 그의 정책에 대한 지지는 생계, 혹은 부까지 보증하고, 그에 대한 반대는 확실한 보복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한 예로, 언론 매체들은 디아스 지지여부에 따라 장려되고 통제되었다. 결국, 그의 개혁으로 멕시코는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고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지만 수혜 계층은 한정되었고, 특히 국가 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지배가 만연해지고 그 속에서 농민들은 더욱 배제되었다.

  그 당시 멕시코는 말 그대로 '외국인에게는 어머니고, 멕시코인에게는 계모(Mexico: madre de los extranjeros y madrastra de los mexicanos, Mexico: mother of foreigners and stepmother of Mexican)’였다.

 

참고자료는

http://www.latinamericanstudies.org/mexican-revolution/porfirio-diaz.htm

https://www.mexicodesconocido.com.mx/porfirio-diaz.html

https://www.britannica.com/place/Mexico/La-Reforma#ref3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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